[일요신문] 커피로 사람들은 보통 무엇을 할까? 아마 그냥 마시거나 요리 재료로 첨가해서 먹는 것 외에는 달리 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푸드 아티스트인 지울리아 베르나르델리는 그렇지 않다. 그녀는 이른바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다. 인스타그램에서 ‘베르눌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주된 재료는 바로 커피 얼룩이다.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지저분한 커피 얼룩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그녀의 솜씨를 보면 절로 감탄이 쏟아진다. 이밖에도 그녀는 차나 아이스크림 등 먹다 남은 음식들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