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동원(좌)와 조상우 선수. 연합뉴스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인천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A 씨(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A 씨, A 씨의 친구 B 씨(여)와 술을 마시고 함께 호텔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동원과 조상우가 방을 오가며 A 씨를 성폭행했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 중이다.
조상우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원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먼저 자리를 뜨고 방으로 갔다”며 “혐의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성관계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