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창원중부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50분께 사회복지사 A 씨(여.26)가 경남 창원시 모 아파트에서 투신해 인근 P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다 쪽지를 발견했다.
김해시 소속 사회복지사인 이 여성은 쪽지에서 ‘지옥 같은 출근길’이란 표현을 쓰며 업무 스트레스를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는 “사회복지사의 인권 보장이 시급하다”, “사람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는데 냉정한 사회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 부모는 A 씨가 근무하던 기초단체를 찾아 근무환경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한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