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캡쳐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41~44회에서 김지훈은 변호사로부터도 “상속을 포기하라”는 말을 듣고 절망했다.
김지훈은 “내가 빚 때문에 상속을 포기하면 우리 아버지 삶은요. 그 집 지하에는 우리 아빠 주방이 있다구요. 밤새 요리하고 자던 날 깨워 맛보게 하고. 학자에게 연구실이 있다면 우리 아버지에게 그곳은 그런 공간이었다”고 울먹였다.
그때 밖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정보석이 들어왔다.
정보석은 김지훈을 보고 놀라 “너 외국에 가 있는다더니 어찌 된거냐”고 물었다.
김지훈은 “잠깐 볼 일이 있어서 잘 지내셨어요”라고 말을 돌렸다.
서둘러 김지훈은 사무실을 나왔고 정보석이 이를 뒤따랐다.
정보석은 김지훈을 불러 “너 새엄마랑 사이가 나쁘지 않잖아. 법적으로 안 되면 인간적으로 풀어야지. 그리고 임마, 너 외국나간 줄 알았다. 지금 어딨어”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저 잘 있습니다. 친한 친구 집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애써 웃어보였다.
정보석은 “친구가 잘 해주니? 아무리 좋아도 남의 집이지. 그러지 말고 집으로 들어가라. 광재야, 네 아버지가 부럽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