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무소속으로 6.13 양평군의원선거에 도전한 전진선(58) 후보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 몽클라르 중장은 자원하여 중령으로 계급을 내려 지평리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면서 “저 전진선도 경무관으로 퇴직했지만 고향 양평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군의원 출마 각오를 밝혔다.
고향인 양평군 나선거구(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에 출마한 전 후보는 “양평 출신 최초 경찰서장으로 이제 군의원으로 양평에 헌신하겠다”며, 소통과 신뢰, 원칙에 의한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전 후보는 △낮은 자세로 귀담아 듣겠습니다 △성과로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법과 원칙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 양평을 위해 중앙에서 체득한 작은 경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공정하고 투명한 양평, 누구나 건강.복지 걱정 없는 양평,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양평, 문화가 살아있는 양평을 만들겠다”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일자리 많은 양평,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양평, 어르신들이 편안한 양평, 농업인들이 잘 사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양평군민이 원하는 완전히 새로운 양평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진선 후보는 자유한국당 양평군수 경선이 불법과 탈법행위가 판 친 불공정 경선이었다며 탈당, 무소속으로 양평군나선거구 군의원에 출마했다.
지평면 망미리에서 출생한 그는 가난했던 학창시절을 딛고 경찰간부의 꿈을 실현해, 32년간 요직을 두루 섭렵한 중앙행정의 베테랑이다. 특히 중앙정부 대상 교섭과 협력 업무를 전담한 경찰청 중앙행정전문가로, 양평과 여주, 충북 영동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을 역임한 대민행정전문가로도 알려졌다.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2018년 2월 경무관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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