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현미가 현재의 건강상태를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영된 SBS<좋은 아침>에서 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문의들은 “목이 틀어지면 뇌졸중 치매에 걸리기 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미는 “저는 솔직히 다른 데는 다 자신있다. 내 나이에 돋보기도 안 끼고 골다공증, 당뇨, 콜레스테롤 다 문제 없다. 그런데 뼈가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뼈를 다친 게 5번이다. 지금은 걸어다니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미는 “5년 전 광주에 공연을 하러 갔다. 그때만 해도 70대라 높은 구두를 신었다. 내려오다가 15개 계단을 굴러 떨어졌다. 그 이후로 목이 잘 안 돌아갔다. 디스크인 줄만 알았는데 뼈와 접착돼 기도와 성대 직전까지 튀어나온 상황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 공연에서는 호텔 화장실에서 넘어지면서 허리가 부딪혀 쓰러졌다. 비행기도 못 탈 정도여서 한 달 정도 있다가 겨우 귀국했다”고 말했다.
현미는 “어느 정도 허리는 폈는데 멀쩡하게 노래 불러도 속은 엉망진창이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라고 건강상태를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