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여름 휴가 성수기를 대비해 ‘농어촌지역의 민박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농어촌의 쾌적한 환경으로 순천을 찾는 관광객에서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민박 개보수 사업비 3천700만원을 들여 7곳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신청요건은 농어촌민박사업자 신고하고 사업자 등록을 한 업소로 공고일 현재 순천시 거주자다.
다만, 최근 5년 이내에 신축 및 개축한 건축물과 농어촌민박 신고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업자는 제외된다.
사업비는 개소당 1천만원 이상이며, 시에서는 500만원 한도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개보수 사업 희망자는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관광진흥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등 순천의 관광자원들을 연계하여 머무는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순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만큼 농어촌 민박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열림식 개최
-옛 승주군청, 시민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순천시는 옛 승주군청을 리모델링해 시민 생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열림식 행사를 5일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473㎡ 규모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옛 승주군청을 활용해 조성됐다.
생활문화센터는 지하에 노래와 악기 등 평소 소음 문제로 연습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음악연습실 3개실을 갖췄다.
또 1층은 소규모 공연장과 전시실, 3층은 학습실, 동아리실, 녹음실, 다목적 연습실(댄스, 무용, 요가 등)이 설치됐다.
2층은 지역 청년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인 순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 조성되어 청년도전프로그램, 문화공연, 상담소 등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개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속에서 문화로 모이고, 배우고,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문화 균형발전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창작예술촌과 더불어 순천의 새로운 문화 허브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순천시 영동 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시민공모를 통해 공식 명칭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조선시대 순천도호부의 질청 관아 자리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순천군청사, 7․80년대에는 승주군청으로 활용됐던 순천의 중심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순천시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신청 접수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하면 부과 건당 150원 세액공제
순천시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제도를 이번 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방세 전자고지는 지방세 고지를 종이 고지서 대신 이메일 등으로 알리는 제도다.
현재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전자고지는 위택스(전자고지함), 이메일, 금융 앱이 있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고지서를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계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 고지서를 전산으로 받으므로 고지서 분실이나 개인정보 노출 걱정이 없고 세액공제(건당 150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자고지 신청은 위택스(www.wetax.go.kr), 세무과 및 금융 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정기분인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메일로 신청한 경우에는 신청 후 다음날까지 신청한 이메일이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황인규 시 세무과장은 “전자고지가 활성화되면 종이 고지서 제작과 우편송달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시민들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자고지를 적극적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세무과 세무행정팀으로 하면 된다.
◇순천시, 우수 농․특산물 수도권 직거래장터 열어
-‘2018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참가
순천시는 관내 우수 농‧특산물 판촉을 위해 오는 7~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8 대한민국 명품 특산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시는 또 7일 국제 차문화대전(삼성동 코엑스), 14일 메가쇼(일산 킨텍스) 등 6월 한 달 동안 총 7회의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함초, 매실, 장류, 약초류 등의 가공품과 차류, 우수 농‧특산물 등 13개 업체 200여개 우수 농‧특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직거래행사, 전국단위 축제행사장, 박람회 등 총 63회에 걸쳐 11억2천900만원의 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13억원 이상 판매가 목표이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순천만국가정원 내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개장에 이어 오는 7일 조례호수공원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순천 농산물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순천시 고유의 통합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2017년부터 서울 가락동 가락몰 입점 등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박람회의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순천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개인정보 보호·정보보안 교육 실시
순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직원들과 타기관의 개인정보 위·수탁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정보보안 의식 강화와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 전문가인 ‘스마트이지’홍덕효 대표가 강사로 나서 △사이버 범죄 예방교육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방안 및 취급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처리업무 위·수탁 관리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사고 및 재난·재해발생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절차를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실시로 행정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서바이벌 꿈찾기’ 독서문화캠프 개최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8 서버이벌 꿈찾기 독서문화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2회를 나눠 순천시립도서관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2일부터운영된다.
1차는 24일부터 2박3일(60명) 일정으로, 2차는 7월6일부터 8일까지(40명) 개최할 예정이다.
첫째날은 미래와 진로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내가 나를 진단하는 시간을, 둘째날은 해안가에서 버스킹 콘서트 등 독서의 기쁨을 느끼는 과정을 갖는다.
마지막날은 참가자들과 책을 통해 만나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메일(kms0530@korea.kr) 또는 팩스(061-749-4714)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