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가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 및 시·도의원 후보들을 지지하기 위해 유세발언을 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원주를 찾아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을 지원 사격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기선 국회의원, 송희경 비례대표, 신보라 원내대변인, 원강수 원주(을)당협위원장 등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당 지지에 나선 김 대표는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년실업, 일자리 문제가 해결 됐냐”며 “이번 선거에서는 경제를 잘 아는 원경묵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강원도는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를 여러분들이 선택해 강원도의 지역경제와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모든 역할과 기량을 꿰뚫고 있는 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송 비례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를 살려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우뚝 서는 날을 만들어야 한다. 24년간 원주만 바라봤던 원주토박이, 원주베테랑인 원 후보를 원주시장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2008년 외환위기 이후 현재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원주가 젊은 청년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지역의 산업이 발전해야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다”며 “발전을 이끌고 청년들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도시는 기호2번인 원 후보만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원경묵 자유한국당 원주시장 후보(가운데)가 5일 오후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원 후보는 원주를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2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여러 가지 원주시정을 익히고 2번의 낙선 경험을 통해 쓰라린 아픔과 시련도 견뎌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간들이 좋은 약과 큰 교훈이 됐다”며 “이제는 준비가 됐고 간절하게 일하고 싶다. 원주를 50만 인구, 100만경제권 중심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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