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문장에서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합동유세에서 지원연설을 하는 김진표 전 장관.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는 5일 용문에서 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아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에 나섰다.
유세는 이종인 2선거구 도의원후보와 송요찬 나선거구 군의원후보, 정 후보의 아내 박은미씨가 진행했다. 여기에 김진표 전 장관과 유은혜 국회의원, 배우 방수형과 이동준이 합세해 힘을 더했다.
이날 유세현장에서 김 전 장관은 정 후보의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 공약에 대해 “양평-송파 간 고속도로가 생긴다면 양평에 일자리가 생겨 양평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진표 전 장관은 제6대 재정경제부 장관, 제6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경기 수원시 국회의원이다.
김 전 장관에 이어 유은혜 국회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유은혜 국회의원은 경기 고양시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야 양평을 떠나지 않고 살 수 있다”며 “청소년 문화센터, 마을 도서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유세에 힘을 실었다. 정 후보의 청소년 행복 도시 정책을 지원한다는 뜻이다.
이어진 이종인 2선거구 도의원후보는 “집권여당의 힘으로 하남에서 강하까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요찬 나선거구 군의원 후보는 “예산이 있어야 공약을 실천할 수 있다”며 “새로운 양평을 위해 기존 권력을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연설 말미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7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한노인회양평군지회를 방문한 후 사격장 이전과 관련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8일 양평읍 장날에는 당 대표인 추미애 의원과 문희상 의원, 정세균 국회의장이 양평을 방문해 정동균 후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ilyo033@ilyo.co.kr
지원유세를 펼치는 유은혜 국회의원(사진 오른쪽) 옆에서 정동균 후보 부인 박은미씨가 엄지척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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