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섬강 횡성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지역 및 하천 특성을 고려, 국가하천 섬강의 가치를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26일 사업을 착수하고 2023년 2월27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상위계획인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2016. 국토부)과 섬강 하천정비기본계획 등에 따라 실시, 교량폭이 협소하고 홍수 시 주민 및 차량통행이 불가한 북천리 잠수교를 교량으로 재가설해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한다.
또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제방보강(L=3.1㎞) 및 섬강 횡성지역의 단절된 자전거도로 동선 확보를 위해 자전거교량 등 자전거 도로(L=6.6㎞) 개설을 추진,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을 제공한다.
군은 약 2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섬강 합수지점인 전천변을 중심으로 사업비 36억 원(국비 18억 원)을 투입, 섬강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수변생태문화공원 및 생태문화탐방로 등)을 추진한다.
이어 KTX경강선 횡성역사 주변 및 하천변에 사업비 71억 원(국비 57억 원)을 투입해 전천생태공원(생태습지, 계절공원 등) 및 역사중심광장 등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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