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수요미식회>에서 평양냉면을 다뤘다.
7일 방영된 tvN<수요미식회>에서는 평양냉면 먹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의 게스트로는 평양냉면과 인연이 깊은 윤상, 옥주현, 김광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양냉면계의 대부로 알려진 김광민은 실제 평양에 가서 평양냉면을 먹었다며 “세 군데나 돌아다니며 먹었다. 가능한 동선 안에서 다 먹어보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호텔보다 옥류관이 더 맛있었다”고 말했다.
윤상과 옥주현은 평양에서 평양냉면 먹는 법을 배운 경험을 전했다.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였던 윤상은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시며 먹는 법을 알려주더라. 먼저 면을 쭉 들어 식초를 흘리듯 뿌리고, 빨간 양념장을 넣어 휘휘 저어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1999년 평양에 가서 평양냉면 먹었던 것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빨간 양념장이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이 배운 방법은 면을 들어 식초를 흘려 넣는 것은 같았고, 그 후 마지막에 국물에 겨자를 넣어 저어먹는 것이었다.
이날 공개된 맛집은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째 이어온 평양냉면집이었다. 이 집은 쫄깃하고 탱글한 면에 간이 된 육수가 장점이었다.
또다른 집은 북한 출신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냉면집이었다. 정성을 담아 뽑은 메밀면과 각종 고기로 우려낸 육수가 맛의 비결이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