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4천923세대․복지시설 622곳 노후 형광등 LED 조명으로 교체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실시한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조명기기 LED를 무상으로 교체 지원해 전기요금을 줄이고 전력 수요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목포, 순천, 무안 등 7개 시군 4천923세대와 광양, 해남, 장흥 등 10개 시군 사회복지시설 622개소에 34억 2천7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제2조 사회복지사업을 행할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이다.
도는 또 추가사업으로 LH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단지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저소득층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 5천400만 원을 지원받아 목포 상동 주공 3단지 거주 1천74세대의 LED 조명 교체작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2014부터 2017년까지 84억 1천60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 5천577세대, 사회복지시설 1천369개소에 노후 전등을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했다.
이건섭 전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LED 조명등 교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 등 생활 속 에너지복지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푸르름 가득한 6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자”
-나주 명하쪽빛 마을․완도 울모래 마을 2곳 추천
나주 명하쪽빛 마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푸르름과 햇살 가득한 6월에 농촌체험 하기 좋은 곳으로 나주 명하쪽빛 마을과 완도 울모래 마을 두 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쪽풀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에게 사랑받아온 천연염료이고, 나주는 쪽 염색의 본고장이다.
특히 나주 문평면에 위치한 명하쪽빛 마을은 중요무형문화제 제115호 윤병운 염색장 기념관이 있다.
쪽 염료 만드는 과정과 쪽빛 들이는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쪽 염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자, 양파껍질 등을 이용한 일반 염색에서부터 전통 쪽 염색까지 체험객들이 직접 손수건, 티셔츠, 스카프를 이용해 물들인 물품을 체험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가족단위 관광객,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마을에는 단체관람객을 위해 10~2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갖춰졌다. 특히 마을 회관에서 제공하는 웰빙 밥상은 시골 특유의 토속 음식으로 제공된다.
완도 울모래 마을은 완도 본섬과 신지대교로 이어진 신지도에 위치해 있다. 비파마을이라 통할 정도로 비파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다.
6월은 비파 수확철이다. 비파열매 따기 체험 외에 비파잼 만들기, 비파 화분 만들기 등 비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울모래 마을은 미역, 톳, 다시마 등을 양식하고, 낚싯배를 운영해 관광수입을 올리는 어촌마을이다. 물이 빠지면 마을 앞 몽돌밭에 고둥잡기, 해삼잡기 등 다양한 바다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비경과 장등산 산책로, 해조류 양식장, 갯벌 체험장 등 관광자원, 풍부한 바다 먹거리가 있어 여행하기에 더욱 좋은 곳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펜션과 단체 숙박객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을 갖추고 있고 맛집이 많아 주말 1박2일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김선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테마별로 여행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2곳을 선정해 도 대표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매월 도에서 선정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벼 농작물재해보험료 부담액의 80% 지원
-29일 가입 만료
전남도가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오는 29일로 만료됨에 따라 모내기를 마친 필지는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빠짐없이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한파와 이상저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여름에는 태풍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재해보험 가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아직까지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지역농협 등에서 서둘러 가입해야만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
벼 등 농작물재해보험은 순보험료의 80%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므로 가입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1ha(3천 평) 경작농가의 경우 지역별로 다르기는 하나 순보험료 40만 원 가운데 약 8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지금까지 전남도는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시군 전략회의 개최와 반상회, 시군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홍보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남지역 벼 재배보험 가입 면적은 4만 9천㏊로 지난해(8만 5천ha)보다 저조해, 막바지 가입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은 지리적으로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어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재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벼농사를 짓도록 서둘러 보험에 가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 일학습병행 우수기관 표창
-한국산업인력공단 평가서 2년 연속 우수 대학 선정
전남도립대학교는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개최한 ‘2017년도 일학습병행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2017년 사업 성과평가 A등급 표창장을 받아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성과평가에서 학습근로자 목표 달성 및 훈련 유지, 만족도, 대학의 노력, 참여 고교 예산 지원 등 13개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전남도립대는 협약기업 만족도 및 실시기업 훈련 유지율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립대는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해 기아오토큐 남광주서비스(주) 외 23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90개 훈련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 기업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에 매진해왔다.
또한 올해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에 추가로 참여하면서 국정과제인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확산 및 운영에 노력해왔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통합 추진하는 유니테크(Uni-Tech) 육성사업 및 전문대 재학생 일학습병행제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개념 ‘산학연계 통합 교육 훈련’ 제도다. 과정을 마치면 해당 분야 자격을 인정해준다.
전남도립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올해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청년 고용률 증대 및 현장밀착형 교육’을 목표로 학사제도와 일학습병행제를 연계 운영하고 참여 학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도립대는 전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인문계 86만 원, 이공계 99만 원인 저렴한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폐지해 신입생 부담도 완화했다.
지난해 ‘대학평가 우수대학 7관왕’을 차지해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남혁신센터, 장흥서 찾아가는 우수상품 품평회
-7일 농수산․가공 벤처기업 36개사 대상 판로 개척 등 컨설팅 진행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장흥 소재 농수산 및 가공식품 중소벤처기업 36개사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우수상품 품평·상담회’를 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군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품평․상담회에서 GS리테일, GS홈쇼핑, 농협하나로유통, Y-MART 등 대형유통 MD와 전문무역상사 관계자 등 유통 전문가들은 상품 평가는 물론 참여 기업들의 생산, 품질, 위생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전반적 사항을 컨설팅했다.
또 농식품벤처창업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코트라(KOTRA)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법률·금융·수출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조언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도 제공했다.
정영준 센터장은 “전남혁신센터는 2015년 6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전남 소재기업 153개사에 총 818억 원의 판로 지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우수상품을 적극 발굴해 국내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까지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월 31일 베트남 호치민시립생명공학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 농수축산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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