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까지 납부, 2기분 선납 시 10% 할인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올해 1기분 자동차세 27만1000건 256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27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는 지난 1월과 3월에 1년 세액의 10%를 할인받는 연납제도에 따라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이 증가(4만1천건, 81억원)한 데 따른 것이다.
자치구별 부과 규모를 보면, 서구가 66억원으로 가장 많고, 동구가 13억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된다. 이번 납부대상은 6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이며, 연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과세대상이다.
연세액 10만원 이하인 경차와 화물차 등은 1년분 자동차세가 모두 과세된다.
또한, 12월에 납부할 2기분 자동차세를 6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6개월분 세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전화, 방문, 위택스(인터넷)로 접수받아온 연납신청을 ARS(☎1899-3888) 전화 한통으로 신청에서부터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도 16일부터 제공한다.
자동차세는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거래은행의 인터넷뱅킹이나 위택스(www.wetax.go.kr), ARS(☎1899-3888), 스마트폰 위택스앱, 가상계좌 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거주지 변동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기타 자동차세 부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자동차가 등록된 해당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결핵 ‘피내용 BCG 백신’ 예방접종 재개
-‘경피용 BCG 백신’ 지원 15일 종료…16일부터 유료 전환
-지정 의료기관 등으로 확대 시행
광주시는 6월 중순부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결핵 ‘피내용 BCG 백신’ 예방접종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피내용 백신 수입이 지연되자 광주시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BCG 경피 접종을 한시적으로 무료 지원해왔다.
피내용 백신 국내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경피용 백신 임시 예방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오는 15일 종료되며, 16일부터는 유료접종으로 전환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생후 59개월 이하 미접종자로, 접종 비용이 지원된다.
접종 기관도 확대된다. 기존 BCG 피내접종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데 반해 이번 접종부터는 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된다.
단, 피내용 BCG 백신 공급 일정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의료기관 및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접종 권장시기인 생후 4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며 “접종 기관마다 접종가능 요일, 시간 등 운영 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접종기관에 사전 확인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2018년 상반기 시내버스 시설검사
-6월 말까지 10개 업체 999대 대상…차량기기 작동상태 등 점검
광주시는 지난 5월 시작한 ‘2018년 상반기 시내버스 시설검사’를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시내버스 10개 업체 999대다.
이번 검사를 위해 광주시는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와 협조해 7명(시 3명, 조합 4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검사는 시내버스 차고지 및 기․종점에서 차량기기 작동상태, 안전장비 비치상태, 청결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까지 전체의 84%에 해당되는 836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특히 합동점검반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 가동사항, 오일 타는 냄새 등이 나는 엔진룸의 청소 여부, 재생타이어 사용 유무 및 타이어 파손, 차량 내 청결 정도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적정한 비상탈출용 망치 및 소화기 장착 여부, 저상버스 경사판과 교통약자 전용벨, 휠체어 안전벨트 작동 등을 중점 검사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검사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광주시, 구강보건 행사 개최
-11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17일 치아사랑 캠페인 등
광주시가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구강보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1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향상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건치어르신, 백일장 입상자 등에 대해 광주시장상을 수여한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 잔디광장 일원에서 광주시, 5개 구 보건소, 치과의사회, 전남대·조선대 치과대학 및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을 대상으로 ‘치아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치아사랑 캠페인’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판을 전시하고 무료 구강검진, 상담, 구강용품 배부, 올바른 사용법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5개 자치구별로 미취학 아동에게 구강검진·불소도포·칫솔질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는 불소도포, 내 구강상태 알기 등 구강보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생애주기별 구강보건교육, 산수초·은혜학교·소화천사의집·소화성가정 등 찾아가는 예방진료, 우산근린공원·남구푸른길공원·산수동문화마당·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서 구강보건 관련 판·구강위생용품·구강질환별 치아모형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등 예방적 치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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