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영상회의 모습
경상남도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11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선거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선거일 D-2일을 앞두고 도내 925개의 투표소와 22개의 개표소 설치가 12일 완료됨에 따라 지방선거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사전투표율이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2.4%의 거의 2배에 가까운 23.83%로 전국 평균 20.14%보다 크게 웃돌아 전국5위를 점했다”며 투표분위기 확산에 노력해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한 대행은 “투개표소 설치 시, 정전이나 화재 등에 대한 안전검점을 강화하고 사건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비상상황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경상남도는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선거 편의 제공과 투개표사무원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투표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력 경주,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재차 강조하면서 투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협조를 전 시군에 요청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18명, 도의원 58명, 시군의원 264명 등 342명의 지역일꾼을 뽑는 동시에 국회의원 김해을 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지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리고 한 대행은 업무 인수인계 등 새로운 시장 군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해줄 것과 공무원 복무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고, 여름철 재해예방과 감염병 관리,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도 강조했다.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정부 추경 통과에 따른 지원대상자 선정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하고, 선거 이후 추가경정예산이 신속히 편성될 수 있도록 당선자에 대한 보고 등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 체결
경상남도는 도내 11개 기업, 11개 대학과 도내 대학생 채용 제고를 위한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트랙’이란 도내 기업과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상남도만의 고용창출 지원사업으로, 도내 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보유한 도내 대학이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해당 기업이 협약 대학의 학생을 채용 할 경우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번 기업트랙 협약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아론비행선박산업(주), ㈜조일, ㈜거진, 성우테크론(주), 일광금속유한회사, 삼강엠앤티(주), 옥산IMT, 주식회사 홍인, 타임기술, ㈜제이케이컴퍼니, ㈜케이엠씨 11개 업체로, 도내 항공 및 선박관련, 자동차부품제조, 기타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날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등 1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총 53명에 대한 채용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11개 참여 기업은 향후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 기업체의 트랙 이수자를 우대 선발하고, 11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지금까지 기업트랙에 참여한 기업은 164개 업체에 달하고 채용 인력도 총 975명에 이르는 성과를 거둬 ‘청년이 머무는 경남’으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기업의 고용의지를 제고하고자 기업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월 50만 원)과 환경개선금(최대 1,500만 원), 그리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남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해 트랙협약 기업이 기업자금 대출 시 금리를 우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는 올 하반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4건(198억 원, 1,092명, 창업 3개소)을 발굴해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젊은이들의 안정적인 취업환경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2018 홍콩 건강박람회’서 농‧식품 618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2018 홍콩 건강박람회’ 모습
경상남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 건강박람회’에서 수출협회‧수출업체와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기능성 식품과 신선 농산물 등 총 618만 달러어치의 농‧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하승철 경상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내정했으며 도내 11개 농‧식품 제조업체들이 참여했다.
참가업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기능성 건강식품 시음·시식으로 제품 특성과 기능성을 설명하고 조리법 등 우리음식 문화도 함께 전해 현지 바이어의 수출계약을 유도했다.
관람객들은 삼계탕 재료, 여주차, 쑥 가공품, 황칠 가공품 및 뽕소금 등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관련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식사대용의 생식 제품 등 간편 즉석식품의 인기가 높았다.
경상남도 참가단은 홍콩 총영사관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홍콩지사를 방문해 홍콩 식품시장 특성과 중국‧동남아 진출 방안과 우수바이어 발굴 및 제품홍보 지원 등을 통해 경남 농식품 수출확대를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홍콩 건강식품 수입업체인 ‘녹색동방’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우수한 도내 기능성 식품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수출품목 정보교류와 경남산 제품들의 지속적인 수출입 확대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어 홍콩 내 왓슨스 등 건강관련 제품 유통업체와 759스토어 등 현지 유통업체를 방문해 홍콩 농식품 유통현황 파악과 다양한 수출가능 품목을 발굴했다.
하승철 경상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홍콩은 농‧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신선 농산물과 건강식품 위주로 체계적으로 공략해 우리도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없는 자유무역시장의 특성을 잘 활용해 수출이 까다로운 중국을 아세안 진출의 중계시장으로 구축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은 지난해 기준, 도내 농식품 8200만 달러 수출로 일본‧중국‧미국에 이어 우리도의 네 번째 규모 농식품 수출시장이며 도 전체 수출액 17억 6000만 달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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