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도지사, 안동 태화동 제4투표소(중앙고)에서 투표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6·13 지방선거일인 13일 경북지역에서는 도내 967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등 총 370명의 지역 대표자가 선출된다. 특히 김천시의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돼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관심과 지역민의 기대 또한 높다.
지난 8~9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도내 총 선거인수 225만1538명 중 55만705명(24.5%)이 참여해 전남, 전북,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5회, 6회 지방선거 투표율 61.5%, 59.4%, 59.5%와 비교해 볼 때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경북도청
한편, 도내 최고령 유권자는 경주시 A할머니(113세)로 파악됐으며, 지난 7일 독도에서는 유권자인 독도경비대원과 주민 김성도씨 등 42명이 선착장에 설치된 거소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경북도는 선거일 당일 새벽 5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별도 설치, 투·개표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한다. 행안부와 시군 및 경북 선관위, 경북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투·개표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도는 도민들의 투표 참여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신속·정확한 개표를 위해 시군공무원을 중심으로 투·개표 관리인력 1만8063명을 배치한다. 투표관리에 1만2002명, 개표관리에 6061명이 참여한다.
한편, 김관용 경북지사는 안동시 태화동 제4투표소인 중앙고등학교(1층, 역도장)에서 투표 참여 후 투표사무종사자 등을 격려한다.
김관용 지사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세우고 발전시키는 것은 유권자 몫으로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꼼꼼히 살펴 후회없는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한 표 한 표가 경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도민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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