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오전 6시 한명현, 오전 9시 정동균, 오전 11시 김승남 양평군수 후보가 각각 부인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던 양평군수 후보들이 선거일인 13일 부인과 함께 나란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먼저 자유한국당 한명현 군수후보 부부는 오전 6시 양평읍 제7투표소인 양일고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가 오전 9시 옥천면 제4투표소인 아신3리 마을회관을 찾아 역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승남 양평군수 후보 역시 오전 11시 양평고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양평읍 제1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후보들은 투표를 마친 뒤 “차분하게 군민을 믿고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겸손하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6시부터 각 선거캠프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지역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지방선거가 관내 54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오후 1시 현재 전체 유권자 98,582명 중 사전투표자(우편+사전 21,640명) 투표 등을 합쳐 총 48,324명이 투표에 참여해 49.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59.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2014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유권자 8만7602명)의 동 시간대 투표율인 45%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0년 지방선거(유권자 7만5915명) 최종 투표율은 60.6%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1시 현재 6·13 동시지방선거 전국 유권자 42,907,715명 중 18,644,764명이 투표에 참여, 43.5%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0,533,027명 중 40.4%인 4,253,088명이 투표했다.
양평군은 53,805세대수에 인구는 115,662명이며, 85.2%인 98,582(남자 49,202 여자 49,380)명이 이번 선거 유권자이다. 1선거구-가선거구(양평, 옥천, 양서, 서종)는 인구 60,066명 중 유권자수가 45,606명, 2선거구-나선거구(용문, 강상, 강하, 개군, 단월, 지평, 양동, 청운)는 인구수 55,596명 중 유권자수는 48,256명이다. 2014년 선거보다 인구수는 11,080명이 증가했고, 유권자수는 10,980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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