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필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동 5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18.06.13.
오늘(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민주당 후보는 14곳, 자유한국당 후보는 2곳, 무소속 후보는 1곳에서 각각 당선이 예상됐다.
서울시장에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55.9%,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9.3%, 인천시장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59.3%로 당선이 예상됐다.
충청남도지사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63.7%, 충청북도지사는 이시종 민주당 후보가 65.4%, 대전시장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60.0%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72.2%, 강원도지사는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66.6%를 기록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와 경북지역은 달랐다. 대구시장은 권영진 한국당 후보가 52.2%, 경북도지사는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54.9%로 당선이 예상됐다.
PK(부산울산경남) 지역도 민주당이 우세했다. 부산시장은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8.6%, 울산시장은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55.3%, 경남도지사는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56.8%로 나타났다.
진보성향이 강한 호남권은 예상대로 민주당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시장은 이용섭 민주당 후보가 83.6%, 전라북도지사는 송하진 민주당 후보가 75.0%, 전라남도지사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82.0%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시는 한국당을 탈당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0.3%을 얻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 MBC, SBS
조사기관 :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전국 17개 시·도
조사대상 : 투표를 마친 17만여 명
조사시기 : 2018년 6월 13일 06시~17시
조사방법 : 대면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4%P~±2.5%P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