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동 5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KBS‧MBC‧SBS가 공동으로 발표한 출구조사 예측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예상득표율 47.2%로 당선이 예상됐다.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이재정 후보가 예상득표율 40.4%로 당선이 예측됐다.
인천도 진보 도성훈 후보가 43.7%로 고승의(30.5%) 후보를 눌렀으며, 울산도 진보 노옥희 후보가 36.7%로 1위를 차지했다. 세종은 최교진(52.7%) 후보가, 강원은 민병희(55.%) 후보가 2위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충복도 김병우 후보가 57.9%로 심의보(42.1%)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은 김지철 후보가 42.4%로 명노희 후보(31.5%)를 누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에서는 현직이자 진보 성향의 김승환 후보가 40.5%로 서거석 후보(30%)를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장석웅 후보가 40.1%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도 현직이자 진보 성향인 박종훈 후보가 48.8%로 박성호(23.7%) 후보를 2배 이상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 현직인 이석문 후보가 52.6%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경북·광주·대전 4곳은 접전이 예상된다. 대구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강은희 후보의 득표율이 39.8%로, 진보 김사열 후보는 38.7%로 예측됐다. 대전에서는 현직이자 보수 성향인 설동호 후보(51.6%)가 진보성향 성광진 후보(48.4%)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에서는 진보 후보 2명이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정선 후보가 38.3%, 현직인 장휘국 후보(35.4%)를 다소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경북에서는 보수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된다. 임종식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0.9%, 안성섭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26.7%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