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당선자가 선거사무실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일요신문] 김창의 기자 =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4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을 포함하면 사실상 20년간 구민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노 구청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61.6%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태성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민선 7기에서도 구정을 책임지게 됐다. 이로 인해 민선 6기에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4일 노현송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민선 6기에서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 고도제한 완화, 서부지하철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 중이다. 이제 이 사안에 가속도를 붙여 성공적인 마무리를 끌어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능동적인 의료관광특구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안정된 생활 기반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SNS를 통해서도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소통과 화합으로 강서 구정를 이끌며 조화로운 성장으로 삶이 아름다운 도시 강서,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자 출신의 노현송 구청장은 1998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강서구청장에 처음 당선됐으며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부터 강서구청장으로 재선, 3선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강서구 전문가로서 폭넓은 지식과 경륜을 구정에 반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