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제2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종인 후보 부부.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평군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제2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종인(49)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도의 TK라 불리울만큼 보수색채가 강한 양평군 2선거구(강상·강하·개군·단월·양동·용문·지평·청운)에 출마한 민주당 이종인 후보는 41.35%(12,075표)를 득표해 한국당 윤광신 후보 38.66%(11,288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이학표 후보는 19.97%(5,833표)를 얻었다.
이종인 당선자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양평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저의승리라기보다 양평군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저와 함께 경쟁을 하셨던 윤광신 의원님과 이학표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선거캠프에서 최선을 다하신 캠프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양평군을 장기 집권했던 세력들의 늪에서 이제 양평군이 빠져나왔다. 이제 양평군은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양평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양평군민의 선택이 현명했다는 것을 양평군민에게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양평군민이 주신 이 소중한 기회를 양평군의 발전으로 보답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 양평군도 기회는 평등 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면서, “집권여당의 힘으로 양평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끝으로 “선거캠프에서 고생한 큰아버지와 형제들 그리고 사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또 “김지영, 우종범, 김수인 고생 많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종인 당선자는 ▲양평군과 경기도를 잇는 소통의 매개가 되겠다 ▲집권당 도의원으로 양평군 재정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8대 공약 한강 수계 다변화 정책 추진으로 양평의 숙원, 규제를 확 풀겠다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양평의 정통 민주당맨 이종인 사무국장은 1969년 용문면 중원리에서 출생했다. 2003년 대통령 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노무현 대통령의 감사장을 받기도 한 이종인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는 활동을 이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문중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 국장은 20대 약관의 나이에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민주연합청년회(연청) 양평군회장을 필두로 민주당 양평· 가평지구당 조직국장, 한명숙 총리 양평군특보, 김진표경기도지사후보 양평연락소장, 유시민경기도지사 후보 양평연락소장을 지냈다.
용문청년회 21대 회장과 용문면 자율방범대장, 의제21양평군위원, 용문면주민자치위원, 양평군민간방범대 부연합대장, 양평경찰서 교통규제 심의위원, 양평군청 정보화 추진위원, 용문미지21 대외협력분과장, 양평경찰서 행정발전위원을 역임했다.
삼성화재 양평지사장과 상회운수 대표인 이 국장은 현재 용문면체육회 이사, 양평군체육회 이사, 평통 양평군협의회 간사(대통령 임명)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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