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저금통이 출시됐다. 돈을 넣으면 “오 500엔을 넣어줬네요!” “합계는 OO입니다” 등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또 눈을 깜박거리며 풍부한 표정도 보여줘 흡사 반려동물을 키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장점은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했다는 것. 인기척을 느끼면 “요즘 저금이 뜸하네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같이 꾸준히 저금을 할 수 있게끔 독려하는 든든한 도우미다. 가격은 9800엔(약 9만 6000원). ★관련사이트: takaratomy-arts.co.jp/specials/bankwannyan
빈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실리콘 고무밴드와 핀이 세트로 구성됐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원하는 곳에 고무밴드를 올려놓고, 핀으로 고정시키면 끝. 문구용품은 물론 넥타이, 액세서리, 안경 등 간단한 소품을 장식·수납할 수 있다. 고무밴드는 십자형, Y자형, I자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신축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두꺼운 소품도 얼마든지 보관이 가능하다. 가령 현관 옆에 붙이면 열쇠를 보관하기 딱 좋다. 가격은 756엔(약 74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afety-toilet/10000066
일본 주류업체가 ‘엉덩이 부채’를 선보여 화제다. ‘예쁜 엉덩이 대회’에서 뽑힌 모델 사진을 매년 달력으로 제작했는데, 이번에는 부채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10년부터 8년간 달력에 실린 사진들 가운데 아름다운 엉덩이, 귀여운 엉덩이, 카리스마 엉덩이 등 3장을 엄선해 프린트했다. 부채 사이즈는 제법 큰 편이지만, 접이식이라 손바닥만 하게 접을 수 있다. 덧붙여 휴대가 간편한 보관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3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2800엔(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8138.jp/products/list.php?category_id=120
애플 컴퓨터, 아이맥(iMac)과 잘 어울리는 조명이다. 아이맥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디자이너가 많다는 데 착안, 특별히 심플함을 강조했다. 잘 알려진 대로 “야간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 불빛만 밝게 하면 안구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 제품은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저전력·저발열이라 스탠드 조명으로 적합하다. 소재는 천연목재를 사용해 특유의 따뜻한 느낌도 난다. 별도의 전지, 콘센트가 없어도 USB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thecoolector.com/grph-light
문어처럼 생긴 두피 마사지기다. 문어발을 머리에 얹은 후 동그란 부분을 눌러주면 부드러운 진동이 발생하면서 마사지를 해준다. 특히 음파진동을 적용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섬세한 떨림이 기분 좋게 두피를 자극하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기능은 스르륵 잠드는 모드와 릴랙스 모드 2가지를 탑재했다. 방수 기능도 있어 목욕할 때나 샴푸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마사지는 3분 후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6280엔(약 6만 14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CCLXQD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