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 개회식에서 발언하는 조희연 교육감과 이를 지켜보는 양준욱 의장. 사진=장효남 기자
이번 정례회에서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동의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하게 되며,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월 29일 본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하면 제9대 서울시의회도 마무리 된다.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내는 의회가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하며 “특히 민생 관련 조례 제정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양 의장은 “국가 발전의 전제조건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는 지방의회가 바로 설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의회역량 및 위상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은 시기임을 강조하며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원하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가 의미 있는 역할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의장은 “4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오직 서울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서울시장과 교육감 이하 공직자,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마지막까지 모두가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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