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중계 캡처
[일요신문] ‘대구의 데 헤아’ 조현우가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첫 조별예선 경기에서 다비드 데 헤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조현우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예선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90분 간 골문을 지켰다.
조현우는 2차례 슈퍼세이브로 대량실점 위기에서 대표팀을 구했다. 전반 20분 마르쿠스 베리의 슈팅과 후반 11일 올라 토이보넨의 헤딩슛을 환상적인 몸놀림으로 막아낸 것.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월드컵 데뷔전을 마무리했지만, 축구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조현우는 소속팀 대구FC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구의 데 헤아’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스페인의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