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가 18일 위원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민선7기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18일 저녁 8시 양평군립미술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와 임승기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위촉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정동균 당선자 인사말,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6.13 선거에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래 23년만에 지방권력 교체에 성공한 정동균 당선자는 이날 민선 7기 양평군의 군정 목표와 함께 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정 당선자는 “2018년 6월 18일 오늘은 ‘바르고 공정한 양평’이 시작되는 날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오늘 이 시작은 제가 임기 내 군정을 마치는 동안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승기 위원장님과 이삼순, 이철순 부위원장님, 그리고 오늘 참석해 주신 장원석, 이무열, 손석휘, 정지영, 임형재, 김영진, 이상근, 이수진, 강대권님 등 위원님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이어 “조국 민정수석은 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토착비리를 근절키로 한 연장선에서 올해 하반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상대로 감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면서, “저는 이번 7기 인수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잘못된 것들이 있다면 바로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당선자는 “저는 앞으로 양평군수에 새로운 모범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바르고 공정한 양평을 만들고 싶고, 꼭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7기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인수위는 ‘바르고 공정한 양평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확정하고, 정동균 당선자의 정책목표인 바로 선 군정을 임기 내 펼칠 예정이다.
주민복지, 문화예술, 도시정책, 농업,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회계사 등 15명으로 꾸려진 인수위는 6월18일부터 7월 13일까지 26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6월 19일부터 양평군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현장방문과 현안 사항에 대해 관계자와 참고인을 불러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인수위의 활동 내용과 건의사항은 백서 형식으로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수위는 향후 추진 업무를 민선 6기 계속사업, 당면과제, 장기과제로 분류하는 한편 공약사항과 예산 검토를 거쳐 당선인의 정책 기조를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감사청구 대상이 되는 사안과 대상에 대해서는 인수위 결과를 바탕으로 감사청구 및 고발하여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 활동 기간 군민들의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받을 예정”이라며 “인수위 내에 ‘불합리한 행정행위 시정건의 센터’도 마련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제보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인수위 공식메일<newypstart@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정동균 당선자는 다음달 2일 양평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검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양평군수직에 임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가 민선 7기 양평군의 군정 목표와 함께 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가 임승기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삼순 부위원장 위촉식
이철순 부위원장 위촉식
장원석 위원 위촉식
이무열 위원 위촉식
정지영 위원 위촉식
임형재 위원 위촉식
이상근 위원 위촉식
이수진 위원 위촉식
강대권 위원 위촉식
민선7기 양평군수직 인수위원회 임승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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