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튼 커처(왼쪽·40)와 결혼한 후 1남 1녀를 두고 있는 밀라 쿠니스(34)가 셋째를 낳기 위해 잠정 은퇴를 선언할 것이란 소문이다.
이 말을 전해들은 측근은 “쿠니스는 늦기 전에 애를 더 낳고 싶어한다”고 전하면서 “쿠니스의 이런 태도는 2년 전과 비교하면 백팔십도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를 출산한 후 “더는 안 낳을 생각이다. 내 운을 시험에 들게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누구보다도 오래전부터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길 갈망해왔던 그녀였기에 또 한 번의 공백기를 갖는다는 데 주변 사람들은 적잖이 놀라고 있는 상태. 하지만 측근은 쿠니스의 이런 심경 변화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둘째 출산 후 복귀작이었던 영화 ‘배드 맘스’로 인해 집을 비울 때마다 쿠니스는 “차라리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낫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는 것.
쿠니스의 셋째 계획을 가장 반기고 있는 사람은 남편인 커처다. 본인 역시 세 남매 틈에서 자랐기 때문에 늘 대가족을 원하고 있었던 커처는 쿠니스의 이런 결심에 무한 감동하고 있다는 후문.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