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남도음식 1번지’, ‘녹차수도 보성’의 관광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도 ‘음식문화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보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일반음식점을 경영하는 영업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운영은 교육 전문업체인 희망교육개발원이 맡아 오는 8월까지 주 1회,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친절마인드 향상 및 외식업 성공전략, 푸드 스타일링, 상차림 기법 등 영업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위주의 조리기법 등이 실시된다.
또, 타지역 외식업 성공사례와 선진 음식문화를 벤치마킹하여 우리군 실정에 맞는 활용 가능한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개강식 후 첫 강의는 미스코리아 출신 스타강사 김경희 원장의 ‘당신은 친절하십니까?’라는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 등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보성군, ‘신품종 감자 시험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수 신품종 발굴 및 보급 추진
보성군은 지난 19일 회천면 군농리 일원에서 농업인, 감자 가공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감자 시험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우수한 감자 품종을 발굴하기 위해 회천면 일대에 시험재배하고 있는 신품종을 홍보하고 도입 가능성 평가와 우수 품종선발 및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감자 재배의 주요 품종인 수미, 추백, 대서와 7가지 신품종인 새봉, 강선, 금선, 남선, 은선, 대광, 다미 등 7가지 품종의 특성 소개를 시작으로 감자 품종별 작황 및 수확량, 식미 평가 등이 진행됐다.
또한, 감자칩과 회오리 감자 전시 및 시식을 통해 신품종의 가공 적합성 여부 검토도 병행하여 추진됐다.
군은 이번 평가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우수한 품종 3개를 선정해 오는 9월 중 시험 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우리지역에 적합한 유망 감자 신품종을 발굴하고 감자 재배농가에 홍보, 보급하여 농업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에서 손에 꼽는 감자 주산지로서 회천면, 득량면 등 남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900여ha의 봄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보성군, 어린이 예방접종 인형극 공연 개최
보성군은 지난 21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은 접종이지!’란 주제로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
어린이 인형극 전문극단인 ‘조이아이’ 진행으로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실시됐다.
공연 시작 전 레이저쇼, 마술쇼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환호와 호응을 유도하고, 예방접종이 건강을 지켜준다는 내용의 공연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쉽고 친근하게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365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보성군, 학교밖청소년 지원 사업 홍보활동 펼쳐
-제2회 검정고시 접수장에서 청소년 응원
보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제2회 초․중․고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장인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홍보활동을 펼쳤다.
검정고시를 앞둔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건강검진사업과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적극 알렸다.
또한, 직접 접수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원서접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홍경욱 센터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 개강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대상 4개 과정 운영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민, 귀농귀촌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귀농 행복귀촌을 위한 ‘항꾸네 귀농귀촌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정보교류, 작목선택 기회 제공으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개강식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가야금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귀농귀촌학교 운영은 교육 전문업체인 우리경영기술이 맡아 역량강화과정인 귀농 ‘중급반’, ‘고급반’, ‘귀촌인반’과 ‘청년그린팜 원정대’ 등 4개 과정이 14회, 총 80시간 운영된다.
역량강화과정은 드론 조종 등 농기계 교육, SNS 주문 자동 플랫폼인 어레인지 마케팅, 농작물 재배, 가공·유통·판매, 용접, 목공예, 조경까지 농촌생활의 팁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내용이 진행된다.
청년그린팜 원정대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농촌문화 및 농사체험, 성공한 젊은 청년의 농업현장 등을 방문해 농촌에 대한 비전을 몸으로 느끼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참여신청은 보성군 농축산과(☎850-5383) 또는 보성군귀농귀촌지원센터(852-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 ‘중국 전통 황차 제다교육’ 실시
-제다과정에서 품평까지 이론과 실습 병행
녹차수도 보성군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한국차문화공원에 자리한 ‘차 만들어보는 곳’에서 차 재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 전통 황차 제다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성차의 세계화 및 다양한 차 제품 기술 습득과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차 개발로 차산업의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아시아차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중국 절강성 덕청현에 위치한 하영강 막간황아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세계차연합회 제다국 임봉 팀장을 초청하여 황차 제다과정에서 품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특히, 수확된 찻잎의 수분을 제거하는 위조과정부터 살청작업, 유념작업, 민황, 건조 등 오감과 차향을 통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3년간의 교육결과를 반영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맛과 품질을 갖춘 명품 보성 황차를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중국 절강성과 차에 대한 기술 및 문화교류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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