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상습침수 지역인 화산면 관동리 일대 배수개선사업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 일대는 집중호우시 지방하천인 화산천 수위가 상승할 때마다 배수가 지연되면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해 왔다.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면적 131.2ha의 침수지역에 배수장 1개소와 배수로 2조 1.65km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저류지 준설 등 배수 및 방재시설을 정비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관동지구 배수개선 사업이 마무리 되면 이 지역의 농작물 침수피해가 근본적으로 해결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 및 사전재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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