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대비 시설물을 확충하는 것 등이 폭염대비 안전망 구축의 핵심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늘 9월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우선 경로당, 보건소, 마을회관등 92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여 냉방기상태확인, 무더위쉼터 간판 확인 등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경보 마을방송, SNS, 전광판등을 활용하여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10개소와 공원3개소에 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순천시는 거동불편자 및 독거노인등 폭염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자율방재단등 1천370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내달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수거제 전면 시행
순천시는 7월1일부터 월·목요일은 플라스틱류를, 화·금요일은 병, 캔, 종이, 스티로폼을, 수·토요일은 비닐류만 수거하는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수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수거제는 요일별로 정해진 재활용품목만 배출하고 수거하는 제도로 재활용 선별율 더 나아가 자원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앞으로 시는 당분간 자원의 재활용율 제고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요일별로 배출되지 않은 재활용품은 수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 여파로 수도권 등 지역에서 재활용품 수거 중단사태를 맞아 여성단체 및 재활용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관공서부터 1회용품 사용과 폐비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자기 물 병·컵 갖기, 장날 장바구니 사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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