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오는 7월부터 빙상연맹 관리단체 지정 관련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체육계와 법조계 출신 등의 인사로 구성될 심의위원회는 이제까지 전명규 한체대 교수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빙상연맹 관련 문제를 놓고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문체부 감사에서 빙상연맹의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 문체부의 감사 관련 이의 신청은 27일 종료된다. 이의 신청 마감과 함께 대한체육회는 심의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빙상 대부’ 전명규, 삼성이 쥐어준 칼 마음껏 휘둘렀다)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현 빙상연맹 집행부가 모두 사퇴하고 관리단체위원회가 빙상연맹을 운영하게 된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