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7일 남양중학교에서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는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을 화성지역 초중고에서 연속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참여극은 수원군공항 문제를 바로알자는 취지에서 진행해 온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연극으로 재구성했다.
이날 남양중학교에서 첫 번째로 열린 참여극에서 청소년들은 수원군공항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연극으로 표현했다. 수원군공항과 생태, 도시 문제를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관점에서 연극을 통해 드러냈다.
박민철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관객과 배우의 경계가 없는 참여극은 상생과 평화에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어른의 스승’이라는 말처럼 수원군공항 문제도 아이들처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소통팀은 ‘미래와 하늘이의 화성 평화 이야기’ 참여극 개최를 원하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수원군공항 바로알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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