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박은숙 기자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도 당의 이익이나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6월 임시국회가) 끝나게 됐다”면서 “책임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일하는 국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국회가 방탄국회, 직무유기, 무능 국회로 끝났고 입법부 공백 사태를 초래했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규제개혁법안을 모두 처리하지 못했다”며 “여야 모두 반성하고 다음주 초 재개하는 원 구성 실무협상을 최대한 빨리 매듭짓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