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 퇴임식
[이천=일요신문] 유인선기자 = “일 잘했다는 평가 보다는 열심히 일했던 시장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
조병돈 이천시장의 민선 4·5·6기 12년을 마감하는 퇴임식이 28일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퇴임식에는 시민과 공직자,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조병돈 시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병돈 시장은 “섭섭한 마음 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히고 “지난 12년간 힘들 때마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 준 시민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천시를 더욱 발전시킬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을 하고싶다”고 밝히고 “이천은 많은 것을 이뤄왔지만 앞으로 이뤄야할 것이 더 많다“며 행복한 동행에 적극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 덕택에 누구보다 행복한 시장 이었다”고 전하고“시민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크게 외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퇴임사를 마쳤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1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큰절을 올렸다.
오후 3시부터 시작 된 퇴임식에서는 재임 12년을 되돌아본 발자취 영상상영, 재직기념패, 공로패, 각 단체들의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행사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서희 중창단과 시민들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합창 속에서 조병돈 시장은 시민과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작별인사를 나눈 후 50여년간의 끈기와 노력으로 이어온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조병돈 시장은 1949년 이천에서 태어나 이천남초등학교, 이천중학교, 이천제일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경대학교 산업대학원 토목공학과에서 공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67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몸을 담아 경기도 지역개발국장, 경기도 건설본부장, 이천 부시장 등을 역임하고 2006년 민선 4기부터 5기 ,6기 이천 시정을 이끌었다.
표창으로는 모범공무원, 녹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과 대한민국 무궁화대상 행정 분야 대상,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대한민국 연예예술발전상,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부문 환경행정대상, 전국자치단체장 공약아행 등 평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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