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토기 재현작가 강효진
김해시는 사라져가는 가야토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공모절차를 거쳐 전통방법으로 가야 토기를 재현할 자격을 갖춘 자로 두산도예 강효진씨를 재현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효진 작가는 지난 40년 동안 가야토기의 맥을 잇기 위해 진례면에 가마터를 잡고 파편과 태토를 분석하고 유약실험을 거치는 등 가야토기 재현에 노력해왔다.
강 작가는 2008년 경상남도 공예품 동상, 2009년 김해시 관광공예품 대상, 경상남도 공예품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가야토기를 재현하는 현재까지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는 수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와 경질의 우수한 가야토기 계승이 절실하여 굽다리 접시, 항아리와 그릇받침 등 대표적인 가야토기를 중심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가야토기는 낙동강 서안 경상남도 옛 가야지역에서 출토되는 토기로 백제나 신라와는 다른 독자적인 특색을 보여주는 토기로 신라토기와 함께 원삼국시대의 와질토기에서 발전했다.
도차로 성형해 1200°C 이상의 고온을 내는 등요(登窯)에서 환원염(還元焰)으로 구워 흙 속에 포함된 규산이 유리질화 되어 침수성이 없어진 회청색 경질토기가 주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가야토기라 하면 바로 4세기 이후에 새로운 제도술에 의해 1,000℃ 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낸 단단한 질의 도질토기를 말하며, 당시 김해·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타지역과 다른 독특한 토기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지역권이나 시간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굽다리접시 등의 경우, 소위 부산·김해식의 토기와 이들 지역을 제외한 다른 영남지역의 토기가 서로 다른 양식을 보이고 있었다.
최초의 회청색 경질토기는 김해시 양동리 제235호분 출토 두귀달린항아리를 들 수 있다. 회청색 경질토기의 출현 시기는 고분 조영시기의 하한 연대가 2세기 후엽으로 보이는 양동리 제162호분을 기준으로 할 때, 그 다음 단계인 양동리 제235호분 출토품은 3세기 전엽으로 소급될 개연성이 높다.
또한 대성동 제29호분 출토품으로 볼 때 늦어도 3세기 중엽으로 볼 수 있다. 회청색 경질토기는 동한대의 회유도와 같은 중국 제도기술의 영향에 의해 영남지역 각지에서 와질토기 제작기술의 개량에 의해 자체적으로 성립된 것이다.
4세기대 금관가야양식 토기는 옛 김해만을 중심으로 주변의 부산·진영·진해 일대에 국한되며, 4세기대 토기의 뚜렷한 양식적 특징과 분포권을 형성한 정치체가 금관가야와 아라가야다.
그 가운데 아라가야양식 토기의 분포권으로 유추되는 광역 관계망은 아라가야가 금관가야와 함께 가야 전기의 양대 세력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가야토기 재현작가를 앞으로도 계속 발굴해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고 옛 가야토기 전통 문화의 우수성과 보존가치를 널리 알릴계획”이라며 “김해시 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활발한 판로개척으로 관광상품은 물론 관광자원화에도 이바지 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6차 김해복지포럼 개최
(재)김해시복지재단은 29일 오후 2시 김해시여성센터 4층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및 보육관련 민․관 종사자, 공무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6차 김해복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각성을 인식하고 김해시 특성에 맞는 저출산 대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연구센터 조성호 부연구위원을 초빙해 ‘저출산의 문제와 대책의 이해’를 주제로 저출산의 원인 분석과 청년정책, 일가정 양립정책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부산장신대학교 심석순 교수의 진행으로 ‘저출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김해시의회 김명희 의원과 조성호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김해시의 저출산 예방과 정책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해시복지재단 허만원 사무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공감하고, 저출산 예방 및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 개최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
김해시는 2018년 상반기 공무원 퇴임식을 29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직자는 모두 13명으로 이중 실․국․소장급이 6명, 과장급이 2명이다.
특히, 명예퇴임자들은 1년이상의 기간을 남겨두고 후배 공무원들의 승진을 위해 용단을 내려 귀감이 되고 있으며, 시정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퇴임식은 특별한 행사 없이 간소하게 개최됐으며, 평생 동안 시정에 헌신한 퇴직공무원들을 위해 허성곤 시장이 직접 참석해 노고를 치하하고 동료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퇴임 공직자들은 “공직생활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가족들, 선·후배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김해시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퇴직에 따른 승진 등 후속 인사를 7월 중으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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