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실천선언 행사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서울=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민선 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일 오후 서울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열린 관악구청장 실천선언 행사에서 더불어 경제 특별구, 따듯한 관악 공동체, 으뜸 교육문화도시, 으뜸 교통도시, 청정삶터, 혁신 관악구 등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6대 전략과 55대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관악의 자산인 청년인재, 전국 최고 대학 서울대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낙성대에 산학연계 R&D 벤처밸리를 조성, 스탠포드 대학의 실리콘밸리처럼 만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 간부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관악 협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민선 7기 비전은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강조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평소 주민들로부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달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면서 구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라고 했다.
이번 선거 핵심공약도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였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임대료 걱정 없는 안심상권을 조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도 미국 시애틀의 작은 골목의 커피매장에서 시작했다”며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여 관악에서 제2의 스타벅스가 탄생하길 꿈꾼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선 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실천선언 행사에서 6대 전략과 55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평소 신념이었던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을 깊이 새기고 청렴한 구청장,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저의 손을 잡아주신 50만 관악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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