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8대 9대 10대를 기록한 3선 출신의 시의원으로 9대 지방 선거 기간 중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후 재선으로 당선된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원내대표)로 선출되어 지방의회 내 교섭단체의 바람직한 상(像)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국민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뜻을 헤아려 겸손하고 겸허하게 실력과 실천으로 보답해야 한다”면서 “촛불시민혁명이 부여한 시대적 과제를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직에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으로 ▲서울형 자치분권 기반 구축 ▲유능하고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서 신의원은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지방의회는 지역주민들과 상당히 괴리되어 있고, 중앙정부에 속박된 반쪽짜리로 남아 자치․ 분권역량을 배우고 키울 기회조차 박탈 당해왔다”면서 “서울형 자치분권 기반을 구축해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정부로 변모해가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신뢰와 사랑을 받으려면 유능해져야 한다”면서 “서울시의원들이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 초선의원 의정활동 아카데미 운영 ▲전문위원실 사용설명서 제작․배포 ▲서울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지역의정활동 지원 리포트 제공 ▲주민 참여와 알권리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 지역안내예산 신설 ▲전문성 제고를 위한 서울연구원 내 지원조직 강화 등의 공약을 보였다.
끝으로 신 의원 “의장이 되면 ▲신뢰로 하나되는 의회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 ▲초선을 배려하는 의회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4가지의 약속을 한다”며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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