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 창의 공간’ 조성에 본격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청년 창의 공간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실정에 맞게 발굴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로 광양시립중마도서관(청소년 문화센터)의 유휴 부지에 청년 창의 공간을 조성한다.
청년 창의 공간에는 청년 공유공간과 청년카페, 청년활동지원 센터, 디지털 대장간 등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시는 전남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청년 투어 팩토리, 아트 스쿨, 아트 팩토리, 리스타트 레지던시 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청년 창의 공간 조성을 통해 그동안 청년들이 바라던 청년 거점·전용공간이 마련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학 광양시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에 들어서는 ‘청년 창의 공간’을 창업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며, “창업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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