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경찰청과 학교폭력 근절 공동대응
경기교육청은 5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청 간 상설협의체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반기 기관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예방 관련 협력사항과 기관별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경찰청에 안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과 대처 방안, 수사 과정에서의 학교와 경찰 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통한 협력 방안이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과 학교폭력예방 현장지원단,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 및 지원 강화를 경찰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상습 폭행 가‧피해자, 폭력서클, 학교‧가정 밖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와의 역할 분담과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한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 대응을 요청한 예정이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매년 4회에 걸쳐 실무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와 경찰서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한 후 함께 논의하여 그 결과를 현장 지원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조성범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공동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학교폭력과 이로 인한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학생주도 봉사활동 지원 강화
경기교육청은 4일 북부청사에서‘학생 봉사활동 실적 연계사이트 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한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 봉사활동 관계자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1365자원봉사포털(행안부)·VMS(보건복지부)·DOVOL(여가부) 담당자와 경기도 31개 시군 봉사활동실적 연계사이트 운영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내용은 학생 봉사활동 추진계획 안내, 학생 봉사활동의 인정과 지원, 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안내, 학생 봉사활동 정상화 방안과 정책연구 안내 등이다.
학생 봉사활동의 인정과 지원에서는 Q&A방식을 활용하여 봉사활동 수요처의 인정 기준 등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안내에서는 봉사활동 관련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여기에서 나온 실현가능한 내용들은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 봉사활동 실적 연계사이트 담당자 협의회는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봉사기관의 봉사활동 적합 여부 판단, ▲봉사활동 실적 기록방법 교육, ▲학생 봉사활동 발전 방안 모색, ▲학생봉사활동 기본계획 공유 등을 통해 효과적인 학생봉사활동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홍성순 문예교육과장은 “학생주도의 교육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도내 모든 시군의 봉사 담당자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면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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