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취임 후 첫 기관 방문지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찾아 미래형 농업, 에너지산업 혁신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미래형 농업과 에너지산업 육성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점 산업시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날 이들 기관 방문을 통해 그 비전과 발전 전략을 발빠르게 공유함으로써 추진체계를 확고히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 거점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전공대, 에너지기업, 연구소 등이 함께 하는 에너지 사이언스파크 조성과, 에너지밸리에 제2 한전자재검사처 설립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전공대 설립 과정은 순리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며 “에너지기업 1천 개 유치를 위해 한전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농어촌공사와는 농업기반 시설, 저수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에 대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전남 농업·농촌 발전에 대해 정책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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