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 남구는 미취업자 및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공공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8년도 하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새롭게 일자리를 얻게 될 인원은 총 55명이다.
남구는 공공근로 사업 분야와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분야로 나눠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 사업 분야에서는 재활용품 선별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불법 광고물 정비 인력, 주민 무료 정보화 교육 인력 등 총 18개 사업 분야에 24명이 일을 하게 된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12개 사업 분야에서 31명이 일을 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자연생태 공원 조성 사업을 비롯해 결혼 이주여성 원어민 강사 파견,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및 재해 예방사업 등이다.
남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9일 오전에 안전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8일까지 하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함께한 주민들을 공개모집, 지원자들의 가구 소득 및 재산기준 등 선발 기준에 따라 총 55명을 선발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신념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신청하세요”
-13일까지 신청 접수…취약계층 자녀 대상
광주 남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신청을 받는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신청을 오는 13일까지 남구 관내 16개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가정의 중위소득이 52% 이하이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소년소녀 가정, 한부모 가족, 장애인 부모 가정의 자녀이다.
또 긴급복지 지원 대상인 아동과 보호자가 없는 아동, 긴급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맞벌이 가구의 아이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남구 관내에는 약 2천550명이 지원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비서류는 아동급식신청서와 함께 대상자 선정을 위한 소득 증빙서류인 건강보험료 영수증과 납부 확인서, 월급 명세서 등이다.
직접 지참해 거주지 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해당 동 주민센터로 보내면 된다.
다만 기존에 아동급식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아동급식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급식소 및 일반 음식점, 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된다.
◇광주 남구, 7월 첫 토요일 ‘한 여름밤 버스킹’ 개최
-사직 통기타거리에서…11월까지 月 1회씩 개최
광주 남구는 전국 유일의 통기타 라이브 카페 거리인 사직 통기타 거리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광주 사직 통기타 버스킹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남구청이 주최하고, 사직동주민센터와 사직통기타추진협의체가 주관한 이 행사는 ‘한 여름 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통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무대이다.
이번 축제는 사직 통기타 거리의 주 고객인 7080세대는 물론이고 감각적인 젊은 세대들도 아날로그적 감성에 빠져들 수 있는 공연들로 채워졌다.
우선 이날 사직동 통기타 거리를 방문하면 이곳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상인 뮤지션이 펼치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최근 새롭게 조성된 팝아트 전시, 음악적 요소를 담은 조형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초청 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김강주씨와 색소폰과 재즈 연주를 선보일 더블루이어즈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한희원 서양화가와 함께하는 뮤직토크 콘서트인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인 빅풋과 함께하는 사직 통기타 거리 역사 미디어 아트, 사직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놀이마당에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밖에 사직 통기타 거리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푸드트럭이 축제에 참가한 이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아 재미를 더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직 통기타 거리 상인들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축제 종료시까지 국산 맥주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새로운 컨셉과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광주 사직 통기타 버스킹 DAY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사직 통기타 거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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