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지난 3일 전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광양읍과 광영동 등 9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시는 인구와 산업체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비전 설정과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고, 재생전략을 수립해 왔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근린재생형’과 공단, 철도, 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재생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경제기반형’으로 구분된다.
시가 선정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근린재생형’으로 광양읍,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골약동,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일원, ‘근린재생형’과 ‘도시경제기반형’으로 태인동 일원 등 총 9개 지역 약 11.34㎢이다.
시는 수립한 도시계획 전략계획(안)을 토대로 지역의 다앙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전문가와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주민공청회를 개최했었다.
시는 주민 공청회를 토대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재생 전략을 계획에 담았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에는 도시재생의 목표와 범위, 목표달성 방안, 활성화지역 지정, 재원조달방안 등 장기적인 방안들이 담겨있다.
정은태 시 건설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을 받은 9개 지역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과거 상권의 중심지였던 광영동지역에는 중심시가지형으로, 광양국가산단 인근 태인동 용지마을에는 주거지지원형으로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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