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중심으로 일제방역 강화에 나서는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침수피해가 있는 학교, 아파트 지하주차장, 상가, 주택, 도로 등에 살균 및 살충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등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학교 관계자와 학생, 주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교육 등 감염병 예방 준수사항을 안내하며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물은 끓인 후 마시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칼·도마는 소독하고 조리 도구는 분리사용 등이며, 발열,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침수지역은 미생물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감염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방역소독으로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비봉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 신청·접수
-오는 10월까지 세일링요트, 레프팅 보드 탑승 등 체험
보성군은 청정해역 득량만에 위치한 보성비봉마리나 일원에서 추진하는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무료체험은 체험에 적합한 물 때, 기상 등을 고려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회씩 관내 주민, 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세일링요트, 레프팅 보트 탑승 등이 진행된다.
또 체험 전 30분간 의무적으로 구명장비 사용법 등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돌발상황에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체험신청은 보성비봉마리나로 하면 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신청 즉시 선착순으로 원하는 날짜에 체험이 가능하다.
보성비봉마리나는 계류시설 24선석, 클럽하우스 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비봉공룡공원, 선소낚시공원, 선소어촌체험마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군 관계자는 “체험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주 1회 현장점검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양레저 활동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끼고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실’ 운영
보성군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하반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예방관리 교실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과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 혈당·혈압 알고 함께 건강하자’라는 주제로 오는 9월까지 보성, 조성, 득량 등 권역별로 주 2회씩 총 20회가 진행된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 선행질환 교육과 금연, 절주, 영양, 구강보건교육, 웃음치료, 요가 및 체조교실 등 건강생활 실천교육이 병행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을 충분히 관리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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