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천․양동시장 일대서 생활안전시설 점검
이용섭 광주시장이 4일 오전 광주공원에서 열린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관계관과 함께 양동시장 내 생활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는 4일 오전 시, 자치구, 유관기관, 직능단체,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광주천과 양동시장 일대의 생활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일 오후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대비,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2회 연속 안전현장을 찾음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분야에 행정의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먼저 광주지역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현황과 폭염대책을 청취하고 광주천 시설 점검, 집중 호우 시 자동 경고방송시설 작동 상태, 천변로 정비 상태 등을 살폈다.
또 양동시장을 방문해 소방시설과 전기설비, 누출 차단 시험을 시연하며 담당자들에게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교통안전, 범죄․자살 등급이 특․광역시 최하위 수준으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광주인프라 100년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축하화분 기부 ‘기쁨 두배’
-광주재능기부센터, 시민들께 싼 값에 판매
이용섭 광주시장이 기부한 취임 축하화분 나눔 행사가 5일 오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진행됐다.
이 시장이 (사)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한 화분은 63개로, 재능기부센터는 이날 저렴한 가격에 일반 시민들께 판매했다.
판매는 1시간 만에 완료됐으며,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일부는 이벤트성 경매로 판매하기도 했다.
광주재능기부센터는 이번 화분 나눔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54만원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쓸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단행될 승진과 전보인사로 들어오는 축하 화분에 대해서도 기부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저를 사랑하는 분들께서 보내주신 이 화분들에는 축하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만큼 가져가신 분들께서 잘 키웠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소외계층 여러분께 큰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3년 연속 대구 의료산업박람회에 달빛동맹특별관 마련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8 메디엑스포’를 통해 또 한번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친다.
‘달빛동맹’사업은 영호남 대표도시인 광주시와 대구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사업이다.
의료분야에서는 2016년부터 의료산업박람회에 교차 참가키로 협의, 올해 3회째를 맞았다.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8 메디엑스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EXCO,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시 대표 의료산업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산업 분야 6개 기업이 참가해 지역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 ‘바이오메딕스’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장비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제조전문 기업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MAX-D는 세계 최초로 아르키메데스 스파이랄 방식을 적용해 회전운동과 다축감압 등의 기능을 보유한 디스크 질환 치료장비로, 비수술 장비라는 점에서 재활 관련 병원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약달력’을 개발한 기업 ‘마리우’는 개인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사업화해 지난해 첫 양산 모델을 출시했다.
치매노인의 약 복용률을 높이기 위해 달력 형태로 주별, 월별 약을 관리하는 ‘약달력’은 직관적인 아이디어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10여 개 기관에 납품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오는 8월에는 금형으로 제작된 알림기능 약달력을 출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의료기기와 장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비전헬스케어’는 최근 진단의학 자동화와 정밀산업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치매인지학습프로그램 제품인 ‘베러코그’, 심리회복프로그램 ‘베러마인드’, 미세단백뇨 검사기 ‘아피니온(Afin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에스메디텍’은 전문 물리치료 재활·운동 장비를 판매하고 한방 검진장비와 치료장비를 취급하는 업체로 한방검진장비, 조갑주름모세혈관현미경, 적외선 체열진단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설립된 ‘㈜싸이버메딕’은 재활치료분야 자세조절 평가 및 훈련, 인지 검사 훈련 , 스포츠 재활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종합 신경인지검사시스템, 체감형 인지재활훈련시스템, 스마트 1RM 맞춤운동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은 병의원 물리치료기기와 재활장비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남지역 내 재활병원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10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정석 시 미래산업정책관은 “이번 의료산업 달빛동맹특별관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달빛동맹사업이 영호남 의료산업 동반 성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 실시
-가정 내 수돗물 채수, 검사 당일 결과 통보 ‘원스톱 서비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아파트 및 단독주택을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채수 및 검사하고 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검사는 거주지 관할 상수도 5개 사업소에서 매월 아파트 장소를 선정하고 해당 세대로부터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 항목은 현장에서 직접 소독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잔류염소와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배관상태를 알 수 있는 철, 구리, 수소이온농도(pH) 등 5개 항목이다.
특히 검사 항목들이 기준수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알루미늄, 암모니아성질소 등 항목을 더욱 강화해 검사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월 말까지 총 25개 아파트 단지 580가구(동구 148, 서구 102, 남구 129, 북구 99, 광산구 102)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평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찾아가는 현장 무료수질검사’는 광주시 수돗물인 ‘빛여울수’의 우수성과 수돗물 바로 마시기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돗물의 안전이 의심되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무료수질검사를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콜레라 예방수칙 지켜주세요”
-올해 첫 해외유입, 해외여행 시 올바른 손씻기 등 준수해야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유입된 콜레라가 발생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와 식생활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서 지난달 30일 새벽 2시2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656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의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확인됐다.
콜레라균 확인 즉시 환자의 국내 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현재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 발병 감시 중이다.
시는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한 후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하거나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인도는 올해 1월1일부터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 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할 때는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제3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발대식
-11일 시청 세미나실, 45명 2년간 활동
광주시는 오는 11일 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제3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신청한 28명과 자원봉사자 17명을 추천받아 제3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45명을 선정했다.
특히, 내실있는 서포터즈 운영을 위해 자치구별 업무량을 감안해 연령대 별로 구성했다.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0년 7월10일까지 2년간 지역 축제와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고, 각종 기관․단체 홈페이지 내 도로명주소 사용 요청, 지역 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정비 요청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요 활동 안내, 운영활성화를 위한 임원 선출 등을 할 예정이다.
이순호 시 토지정보과장은 “제3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로명주소가 시민 생활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