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여름나기가 어려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쿨(Coo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독거어르신, 재활대상자 등 취약가구 1850세대다.
방문간호사 8명이 직접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예방수칙, 무더위쉼터 등을 안내하고 쿨 스카프와 부채를 배부한다.
이와 함께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 체크와 영양교육도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한 재활대상자 50세대는 광주시소방안전본부 및 동부소방서와 연계해 화재 시에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도움을 주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배부한다.
동구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및 경보발령 시에는 대상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문자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면서 “신속한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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