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과 첫 인터뷰를 갖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23대 의장 내정자. 사진 = 송기평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102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김광수 전 부의장의 사회에 따라 의장단 및 운영위원장 후보, 대표의원 선출을 가졌다.
이날 본회장에서 열린 의장 후보자 선출에서 기호1번 김인호 의원과 기호2번 최웅식 의원 그리고 기호3번 신원철 의원이 단상으로 나와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정견발표를 가졌으며 이어서 곧바로 선거에 돌입했다.
그 결과, 기호2번 최웅식 의원이 42표, 기호3번 신원철 의원이 41표를 얻으면서 19표를 얻은 김인호 의원을 제치고 결선투표에서 맞대결을 펼쳤으며 결국 최웅식 후보보다 4표를 더 받아 53표를 획득한 신원철 후보가 제10대의회 전반기 의장에 내정됐다.
신원철 내정자는 의총직후 갖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장 내정자로 선출된 기쁨은 잠시뿐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에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당이 되면서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 많은 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 내정자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77명의 초선의원님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분들과 함께) 화합하고 단결해 엄중한 국민들의 요구를 정책이라는 그릇에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앞장서는 의장이 되겠다”고 향후 포부도 전했다.
한편. 김생환 의원과 박기열 의원은 무투표로 10대 전반기 부의장에 내정됐고. 서윤기 의원도 무투표로 운영위원장에 내정됐다. 반면 조상호 의원과 김용석 의원 간 펼쳐진 대표의원 경선은 102표 가운데 86표를 얻은 김용석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