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익산=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의 대체우회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평화육교 전면통제에 들어간다.
시는 평화육교 통제에 대비한 대체우회도로 4차로 확장공사와 시외버스 앞 회차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10시부터 기존 목천대로와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인입공사와 함께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 6월까지 평화육교 전면통제를 실시한다.
교통통제 구간은 시외버스터미널~평화육교~목천동 새천년충전소와 인화동 신흥강관~평화육교~목천동새천년충전소 구간이다.
대체우회도로는 평화사거리~평화제일아파트~목상선~목천동새천년충전소 구간으로 4차선으로 확장 운영된다.
지난 1975년 가설된 평화육교는 2011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판정받아 현재까지 25t이상 중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시는 이에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국토교통부에 재가설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으며 지난해 7월 우회도록 공사가 시작됐다.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은 4개차로의 평화육교를 철거하고 6개차로로 확장함과 동시에 선형을 개량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동시에 KTX호남고속철도 공용구간 병목지점인 L=0.864㎞를 2선에서 4선으로 시설개량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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