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등 참석들이 6일 오전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 장애인 국악공연 마음나눔 행사에서 진도군 장애인종합복지관 단원들의 열림굿 북소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 2018 장애인 국악공연 ‘마음 나눔’ 행사에 참석해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마음 나눔’ 국악공연은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이 주최·주관한 행사다.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지체․시각 장애인 등 50여 명이 열림굿 북소리, 한국무용, 가야금 산조 등을 공연했다.
공연은 학교나 복지시설에서 국악을 배우는 장애인의 무대,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와 소리꾼 무대,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그린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 폐막식 성화 소화 대금독주를 한 경력의 외손 대금 연주가 박니나, 주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이수자 손마회 씨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동행의 장을 마련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장애는 마음의 장애만 있을 뿐이다”며 “마음껏 예술을 통해 꿈을 펼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 예술활동과 복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은 전남도가 지정한 전문예술단체로 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공연 기회 마련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을 하고 있으며 ‘마음 나눔’ 공연은 올해로 6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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