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도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평가는 지역에서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4개 분야를 심사했다.
심사 결과 전남도는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울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도는 2017년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31개소를 신규 발굴하고, 87개 사회적기업에 487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공시제 확대 운영과 다양한 판촉행사를 개최해 전년보다 48% 늘어난 1천354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하며, 마을단위 사업장에 청년 활동가를 배치하는 청년 마을로 사업에 사회적기업을 참여시키는 등 차별화된 육성 시책을 펼쳐왔다.
김병주 전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다른 시․도가 ‘사회적경제과’라는 과 단위 조직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전남도는 팀 단위 조직인 ‘사회적경제팀’을 운영하면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지역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만큼 민선 7기에도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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