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검법남녀’ 캡쳐
9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 25~26회에서 정유미는 염상구 유족들을 만나기 위해 정재영에게 동석을 요구했다.
정재영은 안전을 담보로 이런저런 것들을 요구했지만 정유미는 이 모두를 무시하고 난폭, 과격 운전을 해 무사히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곧바로 정유미는 염상구 보험지급보류 요청 서류를 냈다.
유족들은 보험금을 탈 생각에 잔뜩 들떠 있다 실망했다.
이때 정유미는 유족들에게 염상구가 사망 전날 자전거와 충돌했다는 영상을 보여줬다.
유족들은 “자전거에 부딪쳤다고 사람이 죽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반발했지만 염상구가 죽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자식들의 무관심 속에서 자전거 사고 후 쓸쓸하게 죽어간 염상구의 모습에 유족들도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외인사로 결정되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하자 유족들은 크게 실망했다.
그런데 자전거 충돌 당시의 카메라에 찍힌 염상구의 모습은 자식들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염상구는 비만 오면 자식들을 데리러 학교에 간다는 말만 할 뿐 병원에 가길 한사코 거절했다.
비만 오면 밖으로 나갔던 이유는 자식들이 비를 맞을까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