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정책 공유․영호남 청년 교류행사 등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각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전국 청년위원들이 광주에서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다진다.
광주시와 광주청년위원회는 13일부터 이틀간 아이플렉스광주와 광주시 일원에서 ‘전국 청년협의체 정책 네트워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 대구 등 10여 개 시․도 청년위원 120여 명이 참가하며 13일에는 정책네트워킹, 14일에는 영호남 청년 달빛교류행사가 진행된다.
첫날 정책네트워킹에서는 소속 기관의 청년정책과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전국 청년위원 협력체계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의견을 나눈 후 아이플렉스 내 청년창업기업을 둘러보고 광주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세계청년축제 개막식장을 찾아 청년들의 이야기를 엮은 뮤지컬 ‘청년, 100인의 삶을 노래하다’를 관람하며 세계청년축제를 응원할 계획이다.
14일에는 광주와 대구 청년들의 우호증진의 장인 달빛 교류행사가 열린다.
달빛 청년위원들은 전남대창업보육센터를 찾아 청년창업 성공 사례와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조언 등을 듣고, 청년자립 현장인 ‘콩집’과 ‘청미장’ 등 쿡폴리 탐방에 이어 광주청년센터로 이동해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광주와 대구는 2016년부터 영호남 청년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양 도시 청년위원회를 주축으로 상호 방문해 교류하고 있다.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청년주간 행사에는 광주 청년들이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광주 청소년들,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
-13~22일, 메단시 방문…빈민가 봉사활동·문화공연 등
광주시는 지역 청소년 14명이 13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메단시로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 안의 별을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해외 봉사활동은 지난 4월 모집공고를 거쳐 선발된 청소년 14명이 참가해 메단시 빈민가인 시말링까르 지역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말링까르 지역 내 산타글라라 유치원에서는 원아 돌보기와 교육 보조를 하고, 꼴베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해서 한국 부채 만들기와 에코백 만들기 등의 공예교실을 진행한다.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 준비와 책걸상 수리와 공부방 꾸미기를 돕고, 가정을 방문해 현지인의 생활을 체험하고 마을 환경정리도 한다.
현지 어린이들이 한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복 입기, 떡볶이 만들기, k-pop댄스 공연 및 배우기 등을 준비하고, 꼴베공부방 친구들과 태극기 바람개비도 만들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공동체놀이 프로그램인 미니올림픽도 진행해 추억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원들이 모은 문구류 등 물품을 전달하고, 그래드모스크 등 이슬람 사원 방문 등 메단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해외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이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화물차 불법행위 합동단속
-하남산단 일대에서 시․구․경찰․교통안전공단 등 참여, 23건 적발
광주시는 지난 11일 화물자동차 불법행위를 합동단속한 결과,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행위 등 23건의 위반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23건 중 자격증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 14건은 현장 계도하고,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9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이첩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하남산단 일대에서 광주시, 광산구, 광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광주화물협회 등 5개 기관 총 15명이 참여해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먼저 경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의심차량이 지나가면 시·구 관계자가 ▲자가용 화물차량 유상운송 행위 ▲자격증 게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 ▲화물차량의 불법 구조변경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점검했다.
‘자가용 화물차량 유상운송 행위’는 사업용 허가를 받지 않은 화물차량으로 다른 사람의 화물을 대가를 받고 운송하는 행위로, 화물운송 질서 확립 차원에서 매년 상시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하남산단 지역에서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7월 한 달을 화물운송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자가용 화물차량의 유상운송행위, 불법구조 변경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속을 실시해 민선7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계란 살충제 집중 검사
-생산농가․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계란 대상, 총 33종 검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닭진드기 감염이 많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계란 생산농가와 유통 판매중인 계란에 대해 33종의 살충제 오염 여부를 집중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5개 구청과 협조해 광주지역 계란 생산농가 3곳과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96곳의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 지난해 살충제 계란사태에서 문제가 된 비펜트린, 피프로닐, DDT 등을 포함한 살충제 33종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테트라사이클린계, 퀴놀론계, 설파제 등 동물용의약품 24종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검사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될 경우, 계란은 즉시 회수해 폐기하고, 위반농가의 농가정보와 난각표시 사항을 시민에게 공개키로 했다.
생산농가는 살충제 잔류위반농가로 지정되며 해당 농가의 계란은 2주 간격으로 6번의 검사과정을 거친 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경우에만 다시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계란 생산단계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는 검사횟수를 연 2회에서 6회로 강화했으며, 지난 5월 실시한 살충제 33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선 축산물검사과장은 “관내 계란 생산농가와 유통계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해 부적합한 계란이 한 알이라도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살충제 등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발표 대회 개최
-우수상에 서부소방서 정책연구팀…9월 전국대회 출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발표 대회에서 서부소방서 정책연구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현실성 있는 소방정책을 발굴해 현안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대회로 5개 연구팀 26명이 참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부소방서 정책연구팀(책임연구자 이성연 서부소방서장)은 ‘빅데이터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한 생활안전출동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각종 통계분석을 현장활동에 접목시켜 우수한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완성도와 정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오는 9월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중앙소방학교 주관 ‘제30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전국 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소방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며 “현장에 적합한 지속적인 정책발굴로 광주의 안전 미래를 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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