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북도가 12일 폭염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 폭염피해에 대해 즉각 대응에 들어갔다.
이는 전날 도내 전체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이날 전주·익산·완주·임실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폭염대응 TF는 분야별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 등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피해에 대해 즉각 대응하려는 취지다.
도는 50여억원을 들여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등 4천800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하고, 냉방기(에어컨) 점검을 완료했다.
또 농촌 지역과 건설사업장 등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오후 2∼5시) 운영과 폭염특보 발령 때 폭염대비 국민 행동요령 등을 전광판·마을방송·가두방송을 통해 알리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도민 스스로 취약시간 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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